이러면 “my_project”라는 폴더 안에 “가상환경이름”으로 하위 폴더가 하나 생성된다.
실제 작업은 프로젝트 폴더 내에서 하면 된다.
가상환경이름은 그냥 venv라고 만드는 걸 추천한다. python -m venv venv 이런 식으로. 어떤 프로젝트든 가상환경을 활성화 하고 싶을 때 venv라는 이름으로만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.
물론 vscode에서 파이썬 인터프리터를 선택할 때 (시스템 기본 파이썬으로 실행할지, 가상환경 파이썬으로 실행할지) 꼬일까봐 걱정할 수도 있는데, 어차피 vscode에서 프로젝트 폴더를 열면 이 녀석이 알아서 그 하위 폴더인 내 가상환경 venv에 있는 인터프리터를 인식하고 이걸로 할 거냐고 친절하게 물어봐주기 때문에 전혀 문제가 없다.
추가 팁! 애초에 가상환경을 만들 때 내가 시스템 기본 파이썬을 사용하면서 설치했던 전역 패키지들을 깔고 시작하는 방법도 있다. 명령어 칠 때 뒤에 --system-site-packages라고 붙여주면 된다.
반대로 requirements.txt 에 있는 목록의 패키지들을 일괄 삭제하는 것도 가능하다. 별로 쓸 일이 없긴 한데, 예를 들어 시스템 파이썬에 기본적으로 깔았던 전역 패키지들을 과감히 다 싹 삭제해버리고, 무조건 가상환경으로만 작업하려고 작정했다고 해보자. 그럼 가상환경 활성화 하지 않은 상태에서 cmd 창을 열고 requirements.txt 파일이 있는 위치에서 pip uninstall -r requirements.txt -y라고 써주면 된다. (뒤에 -y를 안 붙이면 패키지 하나하나 삭제할 때마다 Proceed (y/n)?라고 일일이 물어보기 때문에 -y를 붙여서 한 방에 시원하게 날리자.) 가상환경 삭제
내가 사용했던 가상환경, 그 안에 설치된 패키지들을 한 방에 삭제하고 싶다면 그냥 과감히 venv로 생성한 가상환경 이름의 폴더를 휴지통으로 보내면 끝이다. (가상환경을 삭제하는 별도의 명령어는 없다.)